[경기도양평고양이호텔] 샛별이의 30박 31일

묘주님의 한달간 해외여행으로

24. 3.18(월) 13시 ~ 24. 4. 17(수) 12시 30분 일정으로

캣치미 호텔에 처음 투숙하는 샛별이(3살, 수컷)이는

집을 떠난적이 단 한번도 없는 냥이라해요~. ♥♥♥

그래서 긴 시간동안 떨어져 지내는 샛별이를 위해

사전에 호텔방문까지 하시면서 둘러보고 가실만큼

샛별이랑은 아주 각별한 사이인것 같았어요~.

​

겁이 많은 냥이라고 말씀주셔서

한달동안 정말 천천히 조심히

적당한 거리에서 지켜보곤했는데

사실 샛별이는 묘주님에 한해서만

개냥이였고~마음을 주는

정말 충성스런 냥이랍니다 ㅎ~. ^^;;;

​

한달동안 저와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던 샛별이는

체크아웃하던 오늘 묘주님을 보자마자

크게 울면서 서러움을 폭발하였고

시간이 조금 지나니 샛별이와 눈을 마주쳐주며

그 응석을 다 받아주시던 묘주님께

안기고 ~ 뽀뽀하며~ 부비부비까지..

샛별이가 그동안 얼마나 묘주님을 기다려왔는지

얼마나 그동안 애정표현을 하고싶었을지...

​

밥도 많이 먹는다는 샛별이가

3일정도 밥을 먹지 않고하니

멀리서 걱정하시는 묘주님께

냥이들은 환경적응을 하는동안에는

3일정도 밥을 먹지 않을 수도 있으며

대부분의 냥이들은 적응하면서

3일이내에 배고파서 먹게되니 너무 걱정마세요 ~

라고 말씀드렸고, 정말 3일째 되는 그 밤부터

샛별이는 사료를 조금씩 먹기 시작했어요.

​

습식도 하루에 2회정도 먹던 샛별이는

입실한지 12일째 저녁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했고,

입실한지 17일째 저녁부터는 드디어

습식도 다 먹게되면서

조금씩 천천히 잘 적응하게되답니다~.

 

퇴실할때까지도 긴장하고, 경계는 계속 되었지만

홀에도 계속해서 나와서 돌아다니며

조금씩 잘 적응해준 기특한 샛별이~

한달동안 같이 지내서 그런지

떠나는 오늘 나만 아쉬운거니 샛별아? ㅎ

​

등에 까만 점, 까만 꼬리를 가진 매력적인 샛별아

이제 묘주님 만났으니

그동안 하고싶었던 애교도~ 맘껏 부리며

행복하고~ 즐겁게 잘 지내자!!~

그동안 고생많았어~ ^^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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